아이-학부모-어린이집 모두 행복하게 연이어 들려오는 아동학대 소식에 어린이집 보내기 불안한 요즘. 아이를 맡겨놓은 입장에서 불안한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도, 덮어놓고 의심만 할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이다. 어린이집 원장교사들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우리 아이도 당했을 수 있다'라는 생각 때문에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어린이집들까지 도매금으로 함께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 어린이집 자체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는 학부모와 소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문제 발생 원이나 교사의 영구퇴출과 CCTV 의무설치 등이 해결책으로 대두되고 있지만, 원과 학부모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 모두가 행복할 수는 없을까? 아이들 사진 찍..